한국기행
ebs 한국기행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9시 35분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입니다. 방송에 나온 식당, 맛집, 택배 주문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EBS ‘한국기행’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황금빛 들녘이 내어주는 풍성함의 결정체, 떡! 어린 시절 주린 배를 채워주던 어머니의 정성 어린 떡, 온종일 찌는 더위, 고된 노동 뒤에 힘을 얻던 노동 떡, 건강을 염원하는 사찰 떡,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종갓집 떡까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린 떡과 함께했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설화 속 호랑이도 탐한 떡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시간 ‘떡슐랭 로드‘ 편을 총 5부에 나눠 소개한다.
무주 인절미 정보
무주 인절미 주문 위치
인절미 택배주문 바로가기
771편. 떡슐 랭로드
마을 사람들이 한데 모여 만드는 잔치 떡, 인절미
자연의 묵묵함이 좋아 무주에 정착했다는
여행 작가, 최상석 씨
그와 함께 무주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 나선 여행!
무주엔 특별한 축제를 즐기는 마을이 있다?!
‘말글’이라는 뜻을 가진 두문(斗文) 마을은
옛적부터 집, 집마다 글 읽는 소리가 그칠 날이 없었다는데
학구열이 넘치던 두문의 서당 생도들이 즐기던
전통 불꽃놀이, 낙화(落花)놀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불꽃이
마치 꽃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 하여
‘낙화(落花)’라 이름 붙여졌다.
과거 선비들의 놀이는
이젠 두문마을 사람들의 신명 나는 축제가 되었다는데
흥겨운 축제 준비도 잠시
금강산도 식후경이지~
예로부터 잔칫날엔
빠질 수 없는 게 있으니, 바로 떡!
그중에도 인절미는 마을 사람들이
같이 힘을 모아 만드는 인정 가득한 잔치 떡이다.
마을 사람 한데 모여 떡메를 치고
콩고물을 가득 묻힌 인절미를 투박하게 썰어내
나눠 먹으면 이게 바로 축제의 맛!
경력만 20년 차, 할머님들과 함께하는
낙화봉 만들기 시간.
뽕나무 숯가루와 소금, 말린 쑥 등을 한지로 감싸 잘 말면,
무주를 밝힐 준비 완료!
어둠이 내린 하늘, 두문마을이 빚어낸 특별한 불꽃이
무주의 하늘을 수놓는데…
검은 하늘, 꽃처럼 흩날리는 불꽃들의 향연.
무주 살이 18년 차 여행 작가와 황홀한 현장으로 떠나보자!
대표 패스트푸드, 햄버거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좋아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햄버거 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지만
그들과 다르게 모든 걸 직접 만든다는
국내 최초의 수제 햄버거집을 찾아가 봤다.
1969년 강원도 춘천,
미군 부대의 총괄 셰프였던 외할아버지가
수제 햄버거 가게를 열었고
어머니를 거쳐 지금은 3대째 구희석 씨가 운영 중이다.
할아버지 때부터 빵, 패티, 감자튀김 등을
직접 만드는 건 동일하지만
본인의 개성을 더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공지천 앞에 자리 잡은 햄버거 가게는
옛날부터 춘천의 데이트 명소로 유명했다는데
젊은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가게를 찾는 단골들이 많단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수제 햄버거집의 비법을 파헤쳐 보자.
1만원 삼겹살백반 돼지주물럭 식당 정보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들로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는 전라남도 고흥에 당신이 미처 몰랐던 맛의 골목이 있다.
고요한 적막이 흐르는 시골 동네이지만, 점심시간이면 차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골목이 있다. 바로 고흥군 과역면 기사식당 골목이다. 6곳의 기사식당들이 몰려 있는 이곳의 메뉴는 오로지 삼겹살 백반 하나 뿐이다. 대패 삼겹살과 15가지 반찬들을 단돈 만 원에 맛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고흥 지역 기사님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벌써 수년째 같은 가격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 골목의 터줏대감 임선희 씨가 가성비와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그 오랜 비결을 파헤쳐본다. 우연히 기사식당에서 만난 김병리 기사님이 운행하는 택시를 타고 고흥 드라이브에 나선다. 고흥 토박이 기사님이 강력추천하는 고흥 중앙시장에 있는 숯불 생선구이 골목에 가본다.
싱싱한 생선을 손질하고, 건조 시키고 숯불에 재를 뿌려 구워내는 생선구이 골목에는 생선 팔며 하루하루 열심히 인생을 살아온 우리네 엄마들의 삶이 녹아 있다. 장양금 씨는 일찍이 남편을 보내고, 35년 동안 생선을 팔아 자식을 키워왔다고 한다. 이제는 두 딸이 엄마 곁을 지키며 오랜 손맛을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맛있는 인생 펼쳐지는 고흥의 골목으로 떠나본다.
4부. 지리산 셰프 母子의 성찬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중기마을’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잘 나가던 일식 셰프였던 양재중 씨. 지금은 이 시골 마을에서 부모님을 모시며 살고 있다. 어머니의 암 투병 소식에 모든 걸 내려놓고 귀향을 결심한 것. 아무것도 없던 시골에서 닭장, 작업실 안 전등, 탁자 등 모두 직접 손으로 만들어 냈다. 요리부터 목공까지 손재주가 남다른 그의 주특기는 바로 어란!
알을 구하는 것부터 손질하고 말리는 것까지 끊임없이 손길이 필요한 고된 작업 덕에 어란은 보기 힘든 귀한 식재료다. 그만큼 값비싸게 팔리는 어란이지만부모님께 올리는 밥상에는 아끼는 법이 없다. 아들의 어란이 가득 올라간 덮밥이 어머니의 최애 메뉴라고.
“제휴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