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 안성 설렁탕 주문 택배 식당위치 104년 전통 3대 설렁탕집

한국인의 밥상

kbs 한국인의 밥상은 목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배우 최불암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지역의 동네를 둘러보는데요. 이곳에 나오는 여러 맛집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지역에 가면 그 음식이 있다! 왜 그럴까? 지리적 환경에 사람들의 숨결과 지혜가 어우러져 역사가 되고 문화로 응축된 것이 바로 그 지역의 대표음식! 대표음식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음식문화 등을 아름다운 영상과 깊이 있는 취재를 통해 매주 한편의 ‘푸드멘터리’로 꾸며냅니다.

 

한국인의 밥상
따듯한 그리움을 담다, 어머니의 뚝배기

코 끝에 스치는 차가운 바람은 뚝배기의 계절이 시작됐다는 신호탄과 같다. 한국인의 정서를 뚝배기처럼 진하게 담아낸 음식이 또 있을까? 모두가 고만고만하게 가난하던 시절, 어머니의 부엌에는 늘 뚝배기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었다. 뚝배기는 열에 강하고, 한번 뜨거워지면 쉽게 식지 않는 특징을 지녔다. 그래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염분이 많은 한국 음식을 담아도 녹슬지 않고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었다. 뚝배기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건 조선시대 후기, 지체 높은 양반은 놋그릇과 백자를 주로 사용했고 서민은 옹기와 뚝배기로 식생활을 이어갔다. 그래서 옛날 어머니들은 한 끼라도 따뜻하게 먹이고 싶은 애정을 뚝배기에 가득 담았다. 저렴한 서민 그릇이니만큼 주막이나 장터 국밥집에서도 주로 뚝배기를 사용했다. 한국 사람이라면 뚝배기에 각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어머니의 사랑이자 서민들의 애환(哀歡)이 담긴 그릇. 뚝배기는 배고픈 시절의 향수이자, 세월의 기억이다. 투박한 손으로 내어주던 어머니의 그릇, 뚝배기에 담긴 그리운 이야기와 추억의 밥상을 만나본다.  

 
방송에 나오는 한국인의 밥상
식당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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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 안일옥
위치 : 경기 안성시 중앙로411번길 20
연락처 : 031-675-2486
 
 

 
 
 
 
 
 

포천의 명물, 갈비의 추억!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포천시 이동면에 가면 이동갈비를 파는 오래된 먹자골목이 있다. 이동갈비는 1960년대, 이동면 일대에 밀집된 부대의 군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군인을 대상으로 한 만큼 초창기에는 갈비의 양이 많고 값은 싸야 했다. 그래서 갈빗대에 붙은 살을 이쑤시개로 연결한, 이른바 ‘짝갈비’가 등장해 군인들을 든든하게 먹였다. 장교들의 회식 메뉴이자 장병들의 면회 음식이었던 이동갈비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건 1980년대, 등산객과 맑은 약수를 뜨러 온 사람들의 소비 덕분이다. 이동갈비가 입소문을 타면서 한때 골목에는 200개가 넘는 가게가 있었다. 이름난 골목에서 4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성국(77세), 남성윤(76세) 씨 부부. 이들은 이동갈비가 인기를 얻길 시작할 무렵부터 지금까지 그 맛을 이어오고 있다. 초창기에 다른 가게와 마찬가지로 부부의 가게를 찾는 이들도 장교나 병장, 면회객들이었다. 오랜 세월을 품은 만큼 옛 추억을 떠올리는 장병들의 발길이 지금까지도 여전히 끊기지 않는다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부부는 감사함과 보람을 느낀다. 이 집에는 남성윤 씨가 개발한 자랑거리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자투리 고기와 늙은 호박을 이용해 끓인 된장찌개다. 직접 담은 된장으로 끓인 찌개의 맛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지금도 추억의 맛으로 기억된다. 분단의 아픔과 배고픈 시절의 가슴 짠한 이야기들은 이제 오래된 골목의 역사가 되었다. 자식을 먹이고 싶은 마음으로 정을 주고받던 골목의 옛 추억을 만나본다.

 
 
 

 

한국인의 밥상 기획의도

아름다운 영상, 절제된 화면, 그리고 진부하지 않은 음악, 마지막으로 친근감있는 프레젠터(지역과 관련된 명사)와 나레이터까지 이 조합들이 이루어져 최고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냅니다. 이제 매주 정통음식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를 찾아갈 것입니다.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 종부/ 어부 및 농민 등 채취자의 삶 시대가 변하면서 요리방식과 맛도 변했지만 아직도 옛 방식을 지켜오며 맛을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의반 타의반 원류를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어봅니다.

모든 음식에는 숨은 과학이 있습니다. 각각의 풍토, 기후에서 자란 식재료와 그 지역만의 독특한 조리법 이 만나서 고유한 맛을 내게 되는데 이 맛 속에 과학이 있습니다. 우리음식에 대한 선조들의 지혜, 그리고 식품과 식재료에 대한 영양학적 고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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