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kbs 동네한바퀴는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만기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지역의 동네를 둘러보는데요. 이곳에 나오는 여러 맛집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애환 뿐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 맛집, 특산품, 볼거리를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동네한바퀴 – 경북 안동
건강밥상 주문 정보
안동 사람들의 마음속에 흐르는 강이 있다. 낙동강이다. 지금은 한적하지만 100년 전만 해도 부산과 안동을 잇는 소금배들이 즐비했다는 곳. 세월이 흘렀지만 안동 사람들은 그 배를 잊지 않았다. 나루터에 정박해 있는 황포돛배. 이 황포돛배를 타고 안동에 남아있는 옛 기억을 쫓아 2025년 동네 한 바퀴 첫 여정을 시작한다.
식당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위치 :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선성4길 22
연락처 : 054-843-1253
‘음식에는 마음이 담겨야 한다.’
도산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미옥 씨가 항상 새기는 말이다. 매일같이 밭과 산을 오가며 나물과 채소를 구한다는 미옥 씨. 음식 맛을 내는데는 제철 과일과 견과류를 꼭 사용한다는데. 이 번거로운 과정에도 건강한 음식을 고집하는 건, 늦둥이 딸을 위해서다. 13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딸을 낳았지만, 온몸이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아토피를 앓았던 것. 미옥 씨는 딸과 함께 안동에 내려와 요리를 공부하고 밭을 일궜다. 미옥 씨의 정성이 통한 걸까? 딸은 건강을 회복하고 어엿한 청년이 되었단다. 요새도 딸에게 줄 반찬 만드는 맛으로 산다는 미옥 씨. 그 마음을 담아 내놓는 건강 밥상 맛은 어떨까.
여기에 막걸리와 함께 나오는 안주상도 만나본다. 얼핏 보면 그냥 김치전과 강정처럼 보이는데. 안동의 특산물인 참마와 수확 중에 버려지는 마 씨앗을 활용했단다.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안동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 개발 공모전 「기미주안(氣味酒案)」에서 우수상을 받은 미옥 씨의 작품이다. 안동 막걸리와 찰떡궁합이라는 「기미주안」 한 상 맛은 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