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kbs 동네한바퀴는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만기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지역의 동네를 둘러보는데요. 이곳에 나오는 여러 맛집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애환 뿐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 맛집, 특산품, 볼거리를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동네한바퀴 – 경기도 김포
버섯 농장 정보
너른 평야 지대를 이루는 기름진 땅은 또 서해안과 맞닿아 있어 농촌과 어촌의 풍경이 공존한다.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이지만 자연풍광이 예스럽고 그 한켠에는 신도시가 조성되어 아트가 밀집한 도시로 변했다. 젊은 세대들이 대거 유입되어 활기를 더해가면서도 이북이 고향인 피란민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고,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오일장이 도심 한가운데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동네 한 바퀴’ 302번째 여정은 경기도 김포시에서 자연과 도시가 경계를 이루고 전통과 현대가 마주하는 삶의 다양한 흔적과 마주한다.
식당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위치 : 경기 김포시 하성면 하성로142번길 83-60
연락처 : 0507-1314-3529
비옥하고 기름진 넓은 평야로 유명한 김포. 너른 들녘을 따라 걷다 보니 논 사이 버섯 농장이 보인다. 5동의 비닐하우스에서 버섯을 키우는 올해 33의 젊은 부부. 그런데 벌써 애가 셋! 게다가 첫째는 15살!! 알고 보니 둘은 고등학생 때 만나 아이를 가졌던 요즘 말로 ‘고딩엄빠’였던 것. 18살에 아이를 낳고 25살에 학부모가 되다 보니 그동안 말 못할 사연도 많았단다. 그래도 부부는 온갖 아르바이트로 양육비를 벌고 뒤늦게 대학에도 진학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덕분에 지금은 어엿한 버섯농장 대표로 고향에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어린 자식의 임신 소식에 바깥출입도 않고 울기만 했다는 시어머니는 이제 가장 든든한 조력자다. 아이 셋을 키우며 농사꾼으로 성공 가도를 달려가는 이들의 유쾌한 일상을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