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kbs 동네한바퀴는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만기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지역의 동네를 둘러보는데요. 이곳에 나오는 여러 맛집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애환 뿐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 맛집, 특산품, 볼거리를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동네한바퀴 – 고양특례시
웅어회 한상 식당 정보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 때면 따스한 봄바람이 기다려진다. 서울에서 30분이면 도착하는 고양특례시. 일산 신도시로 유명한 이곳은 흔히 대도시로만 알려졌지만 또 다른 면이 곳곳에 있다. 행주대교 밑에는 왕에게 진상했다는 웅어에 대한 기억이 있고 비닐하우스 속에선 푸릇한 얼갈이의 농촌풍경이 있다. 혹독한 추위를 녹일 만큼 예쁜 장미도 자라고 있다. 이처럼 겨울이지만 곳곳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고양특례시. 다시금 한파가 찾아오는 요즘. 몸도, 마음도 따뜻해질 인연을 찾아 <동네 한 바퀴> 306번째 여정을 떠나본다.
방송에 나오는 동네한바퀴
식당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식당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상호명 : 자유로민물장어웅어회
위치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로12번길 2
연락처 : 031-971-0418
한강에 얼음이 풀릴 때면 고양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생선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왕에게 진상했을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는 생선. 그게 바로 왕의 생선이라 불리는 웅어다. 3~6월이 제철인 웅어. 하지만 고양에는 사시사철 제철 웅어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웅어 장사 40년 차 강병식 씨의 식당이다. 충청도 출신의 까까머리 청년이었던 병식 씨. 먹고 살기 위해 20살에 중고 오토바이를 타고 고양에 왔단다. 농사, 막노동 안 해본 일이 없던 차,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시작한 것이 웅어 장사였다. 그런데 고양 사람들이 얼마나 웅어에 진심인지, 90세 노인이 강남에서 일주일에 5번을 오더란다. 이런 단골들을 위해서라도 죽을 때까지 최상의 웅어를 대접할 거라는 병식 씨. 어획량이 줄어 웅어 전문점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지만, 꿋꿋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런 마음을 아들 강경모 씨가 이어가기로 했다는데. 대체 어떤 맛이길래 이토록 진심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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