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극한직업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영되는 EBS 극한직업은 우리 주변에서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극한의 환경에서 일하는 분들을 조명하는데요. EBS 극한직업에 나온 업체와 판매처 정보를 안내드립니다. 자세한 구매 방법 및 온라인 사이트, 연락처 등을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초유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특유의 서늘한 감촉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최고의 원단 삼베! 삼베를 짜기 위해 끓는 듯한 더위 속에서 쉴 틈 없이 땀을 흘리며 대마를 수확하는 현장부터 여름에 가장 맛이 오른다는 여름 제철 생선 농어를 잡기 위한 바다 위 사투까지! 뜨거운 태양 아래 여름의 열기와 치열하게 맞서는 작업자들을 만나보자
대마가 삼베가 되기까지, 숭고한 삼베 제작기!
여름 원단의 최강자 삼베! 삼베는 예로부터 곰팡이을 억제하는 항균성과 항독성이 탁월해 우리 민족이 애용하던 재료 중의 하나였다. 수분을 빨리 흡수하고 배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오늘날까지 여름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삼 재배에 적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경상북도 안동에서는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삼을 베는 작업이 시작된다. 삼 수확 시간만 장장 48시간! 삼 수확시기를 놓치면 삼의 줄기가 억세지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수확 작업을 나선다. 폭염 속에서 땀 흘려 수확한 삼은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잎을 털어 적당량으로 나눠 묶는다. 이렇게 나눠진 삼은 곧장 찜기로 옮겨진다. 대형 찜기에 삼을 옮기는 것 또한 고단한 작업이다. 한 단에 10kg 가 훌쩍 넘는 삼을 들어 차곡차곡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쪄낸 삼은 껍질을 벗기는 과정을 거치는데 속 껍데기만 벗겨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경력자가 아니면 감히 시도할 수가 없는 기술이라고. 이렇게 벗겨낸 삼은 작업자들의 손과 입으로 한 가닥 한 가닥 째는 과정을 거친다. 그 뒤 잘게 짼 삼을 무릎과 입을 이용해 가닥끼리 연결한다. 직접 하나하나 가닥을 이어 실을 만들기 때문에 작업자들의 입과 무릎은 성한 날이 없다. 이렇게 이은 삼 실을 전통 방식으로 풀을 먹인 뒤 베틀에 올려 삼베를 짜면 드디어 작업자들의 땀방울이 서린 삼베가 탄생한다. 안동포 한 필을 짜는 데만 꼬박 3개월이 걸린다고. 뙤약볕 아래서 뜨거운 열정으로 전통을 잇는 안동포 마을을 찾아가 본다!
연락처 : 054-852-3332
홈페이지 : http://andongpomaul.com
극한직업 업체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 참고
https://home.ebs.co.kr/limit/board/10/10103635/list?hmpMnu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