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55년 평택 묵집 위치 주문 정보

사노라면

‘사노라면’은 MBN에서는 일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때로는 생명과도 같은 나의 핏줄, 때로는 원수 보다 못한 징글징글한 전생의 업, 가족!! 소소하지만 나름의 삶을 지탱해주는 ‘위대한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하는 ‘삶의 비법’을 풀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방송을 통해 소개되는 다양한 먹거리, 특산품, 볼거리를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사노라면 – 경기 평택

55년 묵집 정보

 
방송에 나오는 사노라면
주문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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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 창내리묵집

위치 : 경기 평택시 오성면 창내4길 79
연락처 : 0507-1388-8771

 

간판 없는 묵집을 운영하는 가족 

경기도 평택에는 간판 없이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식당이 있다. 55년 동안 묵집을 운영해오고 있는 아내 김복순(78) 그녀가 연로한 나이에도 일할 수 있었던 것은 10년 전 일을 도우러 들어온 큰아들 박진석(54) 씨가 곁에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그녀를 돕는 한 남자가 더 있었으니 바로 복순 씨의 남편 박재헌(86) .. 남편은 농사를 지어 아내의 식당에 모든 재료를 공수하고 있다젊은 시절술과 노름에 빠져 빛까지 냈던 남편은 한평생 가족을 위해 고생하는 아내를 보면서 달라졌고 지금은 아내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람이 되었다.
아들 역시 힘든 살림을 억척스럽게 이끌어오는 어머니를 보면서 열심히 식당 일을 배우는 중이다. 55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노부부와 대를 이으며 부모님을 돕는 아들.. 오늘도 이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일상을 채워가는 중이다.

부부가 일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

매일 새벽부터 일어나 밤늦게까지 일을 하는 부부, 일을 쉴 나이에도 부부가 잠까지 줄여가며 일을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어려운 형편이지만 열심히 일해 5남매를 키워 출가까지 시킨 부부.. 이제 부모 역할은 다 마쳤다 싶었던 그때부부는 큰딸과 막내아들을 사고로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야 했다하지만 자식을 먼저 보냈다는 아픔을 추스를 새도 없이 부부는 세상을 떠난 자식들이 남겨둔 손자들을 키워내야만 했다자식 같은 손자를 업고 묵을 쒀야 했던 아내 복순 씨손자에게 자신의 젖까지 물려가며 남겨진 자식과 손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만 했다.
그런 아내를 보며 물심양면 일을 도왔던 남편 재헌 씨.. 남편 역시 드링크제까지 마셔가며 밤낮없이 농사일에 매달렸다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2년 전가게 운영을 도와주던 둘째 딸까지 병으로 인해 병원 판정을 받은 지 3일 만에 부모의 곁을 떠났다다시 한번 자식 잃은 슬픔을 견뎌내야 했던 부부부부는 자식 잃은 슬픔을 잠시라도 잊기 위해 더 일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고 지금도 남은 자식들과 손자들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세상을 떠난 자식들을 만나러 간 복순 엄마

큰아들 진석 씨의 생일을 맞아 미역국을 끓이는 엄마 복순 씨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고기도 큼지막하게 넣어 정성스레 미역국을 끓인다아들에게 용돈까지 챙겨주며 즐겁게 식사를 했지만다음 날이 생일인 막내아들을 생각하면 또 마음이 무거워지는 복순 씨다.
다음 날세상을 떠난 막내아들의 생일복순 씨는 지난밤 세상을 떠난 자식들이 꿈에 보이자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세상을 떠난 후 자식들을 마주할 용기가 나지 자식들에게 술 한잔 따라주지 못했었는데 복순 씨.. 자식들을 가슴 속에 묻어야 했던 엄마는 자식들이 살아있을 적 좋아했던 순대와 술 한 잔을 따르며 애끓는 모정으로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데..
그렇게 자식들을 만나고 온 복순 씨…. 복순 씨는 그렇게 지난 아픔을 딛고 오늘을 더 열심히 살아가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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