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홍천 산채식당 위치 예약 정보 구룡령 산채밥상

사노라면

‘사노라면’은 MBN에서는 일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때로는 생명과도 같은 나의 핏줄, 때로는 원수 보다 못한 징글징글한 전생의 업, 가족!! 소소하지만 나름의 삶을 지탱해주는 ‘위대한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하는 ‘삶의 비법’을 풀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방송을 통해 소개되는 다양한 먹거리, 특산품, 볼거리를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사노라면 – 강원도 홍천

산채밥상 식당 정보

 
방송에 나오는 사노라면
주문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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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 오대산내고향

위치 : 강원 홍천군 내면 구룡령로 6898
연락처 : 0507-1444-7794

 

천하무적 구룡령 모녀

강원도 홍천군 내면에서 양양으로 넘어가는 고갯길구룡령아홉 마리 용이 고개를 넘다가 잠시 쉬어 갔다는 전설이 전해질 만큼첩첩산중 깊은 오지다그 고갯길 어귀에 있는 한 산채 식당.  그곳엔 자식 일이라면 천하무적이 되는 엄마,  안정숙(65) 씨가 있다. 스물한 살,  가난한 7남매 맏이에게 시집온 그녀는 시어머니와 식당을 꾸려 집안 빚을 갚고두 아이도 정성껏 길러 결혼까지 시켰다그 지난한 시간을 견디고이제야 한숨 돌리려던 7년 전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이혼 후 손녀와 함께 살던 딸이선혜(41씨가 추락 사고로 의식을 잃은 것정숙 씨는 매일 의식 없는 딸의 몸을 어루만졌고멍이 들 때까지 꼬집으며 깨어나길 바랐다그렇게 40일 후기적적으로 눈을 뜬 딸정숙 씨는 딸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혹독한 재활 훈련을 시작했고손녀까지 엄마처럼 품었다그로부터 6딸은 이제 혼자서 운동은 물론식당 일도 거뜬히 도울 만큼 회복됐다그런데불처럼 뜨거운 모정은 유전이 되는 걸까딸 선혜 씨는 손녀 앞에서 당당한 엄마로 서고 싶다며 자꾸만 운동에 욕심을 낸다. ‘적당히 하라고 딸을 말려 봐도 소귀에 경 읽기그저 지켜보는 엄마 속만까맣게 타들어간다.

 

집안 최고 어르신손녀가 왔다

매주 금요일도시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손녀 박하은(14) 양이 집으로 돌아온다아픈 엄마 대신 할머니 품에서 자란 하은 양은사춘기에 접어들며 집안 분위기를 좌우하는 존재가 됐다딸은 하은 양에게 한 발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하은 양은 병아리며 강아지 등 동물 식구를 쫓아다니느라 늘 바쁘다보다 못한 엄마 정숙 씨가 두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자 나섰다머위나물을 함께 손질하라며 자리를 마련했지만그 사이엔 무거운 침묵만 흐른다.

그날 밤학교 갈 채비를 하던 손녀지저분한 가방을 본 정숙 씨는 딸 대신 한마디 잔소리를 한다언제나 제 편이던 할머니에게 꾸중을 듣자하은 양은 서운한 마음에 눈물을 보인다그 상황을 뒤늦게 안 선혜 씨엄마가 슬며시 눈치를 살피자또다시 악역을 맡긴 것 같아 괜스레 미안해진다무엇보다 하은 양을엄마로서 살뜰히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에마음이 무겁다.

 

고군분투하는 딸이 안타까운 엄마

다음 날손녀가 학교로 돌아간 오전정숙 씨는 전날 일로 마음이 무거운 딸에게 나물 소분법을 가르친다딸이 언젠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조금씩 힘을 길러주려는 것이다처음엔 어려워하던 딸도엄마의 응원에 힘입어 끝내 해낸다힘들어도 잘 따라와 준 딸이 대견하고 고마운 정숙 씨식당 일을 끝내고 딸에게 줄 보약을 만들기 위해 늦은 밤까지 정성을 다한다그 시각선혜 씨는 엄마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재활 운동을 멈추지 않는다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냈던 엄마처럼하은 양에게도 그런 엄마가 되고 싶다는 마음뿐이다이제 몇 년만 지나면 하은 양도 더 큰 세상으로 훨훨 날아갈 테니그전에 함께 할 시간을 만들려면 일 분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그때보약을 들고 찾아온 정숙 씨운동에 몰두한 딸을 보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조바심 나는 딸의 마음이야 이해되지만저렇게 무리하다가 몸이라도 상하면 어쩌려고 저러는지엄마는엄마의 딸을 지키기 위해 그만 큰소리를 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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