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극한직업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영되는 EBS 극한직업은 우리 주변에서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극한의 환경에서 일하는 분들을 조명하는데요. EBS 극한직업에 나온 업체와 판매처 정보를 안내드립니다. 자세한 구매 방법 및 온라인 사이트, 연락처 등을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극한직업
봄의 맛을 사수하라!
– 낙지와 고사리와 바지락
짧은 계절 봄! 이때가 아니면 맛보기 힘든 봄철 별미를 사수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이 있다. 제철 맞은 바지락을 캐기 위해 80대 이상 마을 주민들이 총출동하는가 하면, 갯벌 진흙 속에서 헤매며 맨손으로 낙지와 씨름하는 이들도 있다. 또한 경북 상주의 한 마을에서는 봄나물 중의 으뜸인 고사리를 채취하고 데치느라 구슬땀을 흘리며 분주한데. 봄 한철 귀한 맛을 위해 바다와 산을 누비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현장을 따라가 본다.
상호명 : 변산온천산장
위치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묵정길 83-6
연락처 : 063-584-4874
국민 조개 바지락의 계절이 돌아왔다!
충청남도 서산시에서는 새벽 6시부터 마을 주민들이 모여 올해 첫 바지락 작업에 나선다. 이날 갯벌로 향하는 주민만 약 80가구. 80대 이상 어르신들이 바지락을 캐기 위한 채비를 서두른다. 어촌계장 박현규 씨의 진두지휘 아래 주민들은 배를 타고 7분가량 이동해 갯벌에 도착해 물이 빠지기만을 기다리는데… 걸어서 들어가려면 40~50분이 걸리는 먼 갯벌. 바닷물이 빠지기 시작하자 주민들은 바지락이 많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서둘러 흩어진다. 작업량은 1인당 100kg. 이날 주민들이 채워야 할 전체 목표량만 약 4t으로, 다시 밀물이 들어오기 전까지 짧은 시간 안에 정해진 물량을 채워야 하는 만큼 시작부터 분주하다.
가로림만 갯벌은 펄과 모래가 적절히 섞여 있고, 바지락의 먹이가 되는 미세조류가 풍부해 바지락 서식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이다. 특히 이맘때는 바지락 속살이 가장 꽉 차오르는 시기! 갯벌 위 작은 구멍들을 살피며 바지락이 숨어 있는 자리를 가늠한 뒤 갈퀴로 표면을 쉴 새 없이 긁어낸다. 한 손으로는 갯벌을 긁고, 다른 한 손으로는 드러난 바지락을 재빨리 주워 담는 속도가 관건인데, 이때 작은 바지락은 놔두면 금방 1~2cm 더 자라기 때문에 알이 찬 것만 골라 담는 것이 중요하다. 갯벌에는 햇빛을 피할 곳조차 없다. 따가운 햇볕 아래 조금이라도 더 많이 캐기 위해 주민들은 넓은 갯벌 위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게다가 허리를 굽힌 채 장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무릎과 허리에 통증이 밀려오고, 오래 쪼그려 앉아 일하다 보니 한 번 바다에 다녀오면 집에서 꼼짝도 못 할 정도로 녹초가 된다는데. 통통하게 살이 꽉 찬 봄 바지락을 수확하는 마을 주민들의 고된 수확 현장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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